[날씨] 새해 첫 출근길, 다시 강추위 기승...동쪽 건조특보 / YTN

2022-01-02 1

주말 동안 추위가 잠시 주춤하나 했더니 새해 첫 출근길에 또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잠시만 밖에 서 있어도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영하 7.9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낮고,

체감 온도는 영하 12도 선까지 떨어지며 공기가 무척 차갑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고,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철원 영하 15도, 청송 영하 13.3도, 서울은 영하 7.9도까지 떨어지며 무척 춥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보다 1~3도가량 낮겠는데요,

서울 2도, 대전 5도, 대구 6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하늘에는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반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동쪽 지역은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특히, 강원 남부 동해안과 영남 동해안으로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한 주간 뚜렷한 눈비 소식 없어서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 가겠습니다.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강추위는 주 후반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찬바람이 불며 현재 중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경남 지방은 오전까지 대기 질이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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